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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리자가
    카테고리 없음 2022. 3. 23. 22:09

     

    레오나르도 다빈치 파넬니 유화 77 x 63 cm 1503~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미술스토리는 도대체 몇 편을 올렸는지, 아이고~ 가도 끝이 없네요.몇 년 전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모나리자는 원래 유명하지 않았어!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유명해진 이유는 후대에 끼친 영향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 - 생각보다 재미있고 근처에 있는 서양미술 1편 @ 춘천시립도서관 짧은 후기 https://blog.naver.com/nuctom/221561517482 오늘부터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시작한 생각보다 재미있고 근처에 있는 서양미술 강의 1주차를 마치고 서울에... blog.naver.com 보셨나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에게 안겨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슬펐던 프랑수아 1세는 다빈치의 제자로부터 모나리자를 샀어요. 그렇게 해서 모나리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래되었습니다.그리고 그 후 프랑수아 1세의 애장품으로 사우나실에 갔습니다. 그 후로 계속 프랑스 왕실의 소장품이 되었다고 그리고 1800년대 말에야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그리고 1911 년에 도난 당해서 그렇게 세계적인 슈퍼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1800년대 말까지 오직 왕과 측근들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면 이탈리아의 일개 무명화가들은 이 작품이 중요하고 고가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실제로 행동에 옮겼을까요? 그때 루브르 박물관에는 모나리자보다 더 유명하고 더 비싸게 팔렸을지도 모르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어서 속은 거 아니에요! 서양화가 최영욱이란 사람 대답 한번 해보세요!프랑스 바로아 왕조의 5대 왕 프랑수아 1세가 모나리자를 남기고 1547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이어 앙리 2세, 프랑수아 2세, 샤를 4세, 앙리 3세로 이어졌는데 1589년에 앙리 4세의 부르봉 왕조가 탄생했습니다.그 후 루이 13세와 루이 14세로서 프랑스는 유럽의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때 전 세계에서 프랑스 왕에게 잘 보이려고 자주 방문했는데 1625년 잉글랜드의 버킹엄 공작이 루이 13세를 찾아가 왕실에 걸린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사려다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프랑수아 1세의 이탈리아 회화 소장품으로 함께 묶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절대군주 태양왕 루이 14세가 모나리자 아니에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좋아해서 모나리자를 1695년에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져와서 쁘띠 갤러리에 걸었어요 이때 모나리자는 베르사유에서 루이 14세에게 화려했던 귀족들과 궁정 화가들에게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태양왕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폐하가 좋아하는 작품 수만 점을 알아야 하니까요.^^1715년 태양왕이 패배하자 모나리자는 베르사유 궁전의 창고와 파리의 튀를리 궁전의 창고를 그때마다 사정에 따라 왔다갔다 했습니다. 1720년, 1760년, 1784년, 1786년 수장고 작품목록에 작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나리자는 냉랭하게 대하고 빛도 들어오지 않는 수장고에 갇혀 있다가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에 걸려든 것입니다. 귀족 부인들이 놀러와서 그림 이야기를 해도 마리 앙투아네트는 모나리자가 누가 그렸는지 몰랐답니다.아이고 다빈치 님도 모르는 왕비는 안 돼! 혁명이야!그렇게 나폴레옹이 집권했는데 역시 나폴레옹도 다빈치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모나리자를 자신의 침실에 걸어놓고 울랄라몽 마담 리사라고 불렀습니다.그러나 나폴레옹이 끝나고 황제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숙청될 때 마담 리사도 수장고에 갇혀 있었습니다.보불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른 작품들과 함께 프랑스 완전 서쪽 끝인 브리타뉴 주 브레스트의 한 무기고로 수년간 피난했다가 1871년 파리로 귀환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걸렸어요.

    여기서 모나리자를 좋아했고 근처에 있던 사람들을 보면

    프랑수아 1세, 루이 14세 마리의 앙투아네트(어차피^^),

    프랑스 역사를 몰라도 한번쯤은 이름은 들어봤을 엄청난 거물입니다.다빈치가 그린 것만 해도 대단한데, 세상 어떤 작품도 이런 소장자 명단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없을 거예요.그래서 작품이 확실히 화제가 됐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별로 즐기지 않았어요.한국에서도 평범한 일반인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는 일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이하 장관, 국회의원, 회장, 사장, 시장, 기타 고위층이라는 분들도 1년에 몇 번씩 미술관에 갑니까?사실 한국 미술애호가들보다 당시 파리 사람들은 미술관에 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모나리자가 아무리 대단한 작품이라도 세계 최대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으면 되는 거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물론 루브르 박물관 개관일에 도난작품만 3천점이 넘었다고 하지만 벽에 걸린 육중한 아줌마의 그림을 누가 잡을까. 하고 싶었습니다루브르 박물관이죠. 박물관은 옛 사람들의 유물을 소장 전시하는 곳입니다. 유물 중에는 미술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품 3천점이었습니다. 당연히 액자를 제거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겠죠?하지만 미술에 조금만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모나리자의 가치를 알고 있었고, 이걸 팔면 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을 거예요.그리하여 이탈리아의 무명화가 빈센조 페루자는 모나리자를 털어 2년간 가지고 있다가 결국 우피치 미술관에 넘겼습니다. 돈을 받기로 하고 진품확인을 하는 동안, 저는 피렌체 관광을 하고 있었죠. 진품을 확인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어요.2년 동안 안 팔고 뭐 했을까요?설마 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루브르 박물관에서 무섭고 무거운 액자로 된 그림을 따올까? 했는데 설마가 실제로 나길래 신문사 전체에 난리가 난거에요. 팔려고 내놓았는데도 금세 들통이 났죠. 그때까지 모나리자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다 알았다니까요.자고 사고치면 스타가 되잖아요. 천경자 위작 사건이 터졌으니 온 국민이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알아본 것과 마찬가지죠. 그 전까지는 신윤복의 미인도도 몰랐던 분들이 많았는데

    오늘의 교훈: 히트하는 건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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