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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풍 요우사이 요리 모닝글로리 볶음 만들기,카테고리 없음 2021. 5. 25. 20:14
모닝글로리 볶음요리 동남아풍 요사이요리 해외로 여행을 가면 한국 음식이 한 번쯤은 그리워지네요.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것이 한국 음식과도 비슷한 음식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공심채 요리인 모닝글로리는 된장도 들어가고 고추와 마늘도 넣어 아주 맛있게 먹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바로 출발해서 현지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그게 없어서 아쉬움을 음식으로 달랬습니다. 모닝글로리 볶음으로 알려진 공심채는 미나리과의 채소로 볶음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미나리와 달리 향기가 강하지 않고 줄기 속이 대나무처럼 비어 있어 '공심채'라고 불립니다. 보통 봄에 심어서 6월부터 차돌박이 직전까지 수확해서 먹는 채소라니, 지금 먹기에 딱 좋네요. 예전에는 구하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슈퍼마켓에서도 일상적으로 구할 수 있고 동남아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짭조름한 볶아 두면 밥 반찬도 되고 맥주를 마시면서 먹는 안주라도 되는 거요.(웃음) 요오드 사이 볶음 필수 재료
<4인분 기준 재료> 요우시 250g, 홍고추 1개, 백장스푼 2공기, 마늘 1공기, 피쉬소스 1공기(액젓 대체 가능), 굴소스 1공기 공심채 볶음요리에 들어가다 된장은 보통 태국 된장을 사용하는데 그 때문에 하나를 새로 살 수도 없고 집에 있는 흰 된장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마늘은 미리 다져두는 것보다 그때 쓰는 만큼 바로 갈아서 사용하는 편이 향기가 더 좋답니다. 저는 아쉽게도 집에 마늘이 없었기 때문에 다진 마늘 한 그릇으로 바꿨어요. 홍고추도 모닝글로 리볶음에 필수 재료입니다 색깔도 내지만 매운 향이 들어가야 더 맛있어집니다. 원래 베트남 고추가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이 또한 따로 사기가 애매했기 때문에 홍고추 대신 쓰고 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신다면 페페론치노나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어서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요우코뿔소는 줄기가 굵고 딱딱한 편입니다. 그래서 익는 속도에 맞추기 위해 줄기는 손가락 길이만큼 자르고 잎은 두 번 정도 나눠 잘랐어요. 홍고추도 어슷하게 자릅니다.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매운 게 좋다면 베트남 고추나 청량초를 추가로 넣어서 볶아보세요! 분량의 재료가 준비되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 잔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냅니다. 그다음에 늦게 끓이는 줄기를 먼저 넣고 볶아요. 이때 불이 약하면 물이 나와서 국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에 강한 불로 볶습니다. 줄기를 볶다가 약간 숨이 차면 된장 2큰술(또는 태국된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피쉬소스 1작은술을 넣어 맛을 맞춥니다. 생선 소스가 없다면 집에서 사용할 젓갈을 한 잔 넣어도 상관 없어요.
줄기가 어느 정도 굳었을 때 남은 잎을 넣고 센 불에 볶습니다. 모닝글로리 볶음 할 때는 끝까지 센 불에 볶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붉은 고추 를 넣고 2분 정도 볶으면 끝. 재료 준비도 간단하고 만드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좋은 반찬 중 하나입니다. 평소 야채보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동남 아시아 요리라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250g을 볶은 뒤 1접시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www 그건 따끈따끈한 밥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맥주 안주에도 좋은 양치볶음!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나 여행지에서 추억의 맛이 그립다면 꼭 만들어 보세요. :) 동남아식 야채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