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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센 술집 애월포차 배달!
    카테고리 없음 2022. 1. 12. 19:42

     

    3일간을 숙소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쉬면서도 마치 여기가 나의 집일까~~~ 생활을 하고 있었다. 도민들의 생활 저녁을 먹으려는데, 가게문을 왜 이리 일찍 닫는지.. 식사는 저녁 7~9시 사이에 거의 마감이야. 그래서 배달이 되는 제주 애월의 주점을 찾았다.

    제주 애월포차는 뷰의 식당이며 분위기도 좋아 가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귀찮은 하향식 발동으로 배달을 시키고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포토존도 있어 탁 트인 오션뷰와 노을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루프탑 같은 곳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듯했다.비바람만 불지 않았다면 아마 갔을텐데.

    배민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15km 이내에는 어디든지 배달한다는 점이 좋았는데... 사실 여기밖에 시킬 곳이 없었다는 건 비밀입니다

    리뷰 평점이 훌륭했던 학센 세트와 계란찜(4,000원), 그리고 날치알 주먹밥(가격 2,000원)을 주문했다.

    학센은 독일 축제나 맥주 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로 독일식 통족발 음식이다.겉은 파사구 속은 순한 맛이 매력적인 음식!

    제주 애월의 주막에서 먹을 때 통 모양으로 나와 그 자리에서 맛있게 썰어준다.

    근데 배달은 잘라먹는 재주가 없으니까 주문할 때 잘라달라고 해야 돼 뭐~ 직접 썰어 먹고 싶으면 통째로 주문할게요~ 감자튀김과 샐러드는 서비스로 제공되요~

    문을 열자 맛있는 돼지발 향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앞발을 선택하면 조금 양은 적지만, 매끄러운 식감으로 쫀득쫀득한 먹는 것이, 무한리필로 푸짐하게

    여느 족발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지만 푹신한 한국식 스타일과는 달리 뭔가 바삭바삭한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우선 애월포차 특유의 학생을 자연을 맛보기 위해 소스 없이 먹어봤다. 냄새가 없고 양념을 약간 해 구운 것 같은 감칠맛이 있었다.고기는 갓 구운 탓인지 질기지 않았다.

    근육이 많은 앞다리라 통통하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아니었다. 고기나 비계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함께 먹으면 그 시너지 효과가 좋았던 제주 애월의 이자카야 학선의 안주!맥주랑 정말 잘 어울리는데 탄산음료랑 궁합도 좋더라.

    김치와 오이피클을 비롯해 2가지 종류의 소스가 곁들여져 나온다.하나는 스테이크 소스처럼 약간 짜고 달콤한 맛이었고 다른 것은 칠리와 고추장을 섞은 듯 매운 고추 향이 났다.

    양배추 샐러드에 넣어 먹는 소스

    아이들이 먹기 좋은 건 돈가스 같은 소스였는데 나는 매운 고추장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고기의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주고, 감칠맛도 제대로 살리면서 독특한 양념맛을 더욱 풍미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제주 애월포장마차 리뷰가 좋은게 이해되었다ㅋㅋㅋ

    껍질이 이렇게 바삭바삭해질 줄이야. 쫄깃하고 촉촉한 씹히는 살코기와 바삭바삭한 껍질맛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다. 물컹물컹한 족발보다 난학센에 한 표를 던진다.

    계란찜도 상당량이었다.특이한 점은 참기름을 홀홀 뿌려왔다는 점.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맛은 솔직히 향긋했지만 별로 맛있지는 않았다. 뭐가 있으니까 먹을 정도로 국이 없어서 대신 먹었다.

    날치알 주먹밥 이렇게 올 거면 비닐장갑 갖다 줘야 되는 거 아닌가 ㅠㅠ 어디서 배달 주문을 하는지 알고...

    숙소에 비닐장갑이 없는 건지 비빔밥처럼 섞었어 주먹밥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었는데

    단무지가 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으며, 조미김이 들어가 적당히 맛이 좋으며, 쫄깃한 날치알은 재미있는 느낌을 주었다.길게 묘사했지만 모두가 많이 먹었던 그 맛 ㅋㅋ

    기대를 모았던 제주 애월주점의 감자튀김은 내가 좋아하는 맘스 치킨풍의 양념감자가 나왔다.하나를 집어서 먹어봤는데 눅눅하다 ㅠㅠ 집 같았으면 에어프라이로 돌렸을텐데 없어서..

    발뮤다 토스터에 구워먹었어더 바삭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습한 느낌은 어느 정도 없어졌지만 별로 바삭하지 않고 수분이 살짝 날아가 오히려 질긴 식감이 돼 아쉬웠다.그래도 양념감자는 항상 맛있으니까 ㅎㅎ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임에도 밤늦게 배달되는 제주 애월의 주점으로 만족도 높은 애월 포장마차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9길 23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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